두 장의 사진이 최근 이틀간 정국을 흔들었다. 사진이 찍힌 장소는 국회 본회의장, 찍힌 대상물은 똑같이 휴대전화 화면이었다. 그 주인공이 여야의 핵심 중진의원이란 점도 같았다. “정치적 흥정”을 벌이는 송 원내대표를 강하게 질타했다. 공개된 사진에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‘특사 관련’이라며 강 비서실장에게 안상수 전 인천시장 부인인 김 씨, 정찬민 전 의원, 홍문종 전 의원, 심학봉 전 의원 등 명단과 함께 “복권요청 추가입니다”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다.다음에 송 원내대표가 “감사합니다^^”라고 보냈고 강 비서실장이 “이게 다예요?”라고 답장했다. 이어 송 원내대표가 “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^^”라고 회신한 내용까지 한 화면에 잡혔다. 해당 사진은 노진환 기자가 촬영했다.